Every Tuesday

Joie de Vivre. A delight in being alive; keen, carefree enjoyment of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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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9 10:04 Every Tuesday

D-86 LOVE CALENDAR

인터넷 떠돌다가 발견한 LOVE CALENDAR. 연인과의 사랑을 매일매일 체크하는 달력! 자알 보면 하트가 네 등분 되어 있는데, 1. 함께 하는 시간 2. 대화 3. 스킨십, 키스 4. *-_-* 각 영역에 해당하는 연인과의 애정 표현을 매일매일 기록하는 달력이다. 우왕 신기하다 @_@ 하며 구경하다가 남자친구에게 이거 사달라며 메신저로 사진을 보내줬다. "내 사랑이 웹툰 별점(ㅋㅋㅋㅋㅋㅋ) 처럼 점수로 매겨지는 것 같다"며 시큰둥해하는 남자친구. 일 끝나고 잠깐 만났는데 나에게 웬 종이를 하나 건네 주었다. 펴 보니 푸핫. 어디서 구하냐고 슬쩍 물어보더니, 인터넷을 뒤져 봐도 없었나보다. 직접 손으로! 그것도 직장에서! 이걸 만들어 왔다. 결혼하기 86일 전인 오늘부터 결혼식 날까지 :-) 디테일!..

2012.07.05 08:34 Every Tuesday

그 남자의 여자어사전

결혼을 준비하면서 상당히 예민해졌다. 별 것도 아닌 일에 괜히 날이 서서 감정적으로 대했다. 작은 것에도 짜증이 확 솓구쳐서 시비 걸고 울고 불고. 어제도, 남자친구가 드레스를 보는 날이 언제인지 몇시인지 다 까먹고 있는 것이다. 결혼준비도 나 혼자 하는 것 같은데 이런 것에 이렇게 무심하다니! 하면서 부르르 화가 났다. 아침부터 네이트온으로 승질을 냈다. 남자친구와 몇마디 오가다가 결국 미안하다며 이제 더 관심 가지고 잘 해주겠다고 사과를 했는데도 꽁기한 마음이 풀리지 않아 최고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몰라"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내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내 사진과 내 포스팅에 좋아요를 누르기 시작했다. 생전 페이스북 계정 만들어놓고 쓰지도 않던 사람이 이 말은 뭐야? 이 글은 뭐야? 하면서 종알거리기 시..

2012.04.07 08:57 Every Tuesday

그대 모습은 장미

장미 100송이. 우리 100일 기념일에 오빠가 선물해주었다. 지나가는 말로 어렸을 적 집 근처 담벼락에 봄이면 피어있던 장미에 대해 이야길 했던 적이 있다. 향이 너무 좋았다고, 나는 꽃 중에 장미가 제일 좋다고. 그랬더니 노래 한 곡을 보내주었는데, 제목이 '그대 모습은 장미' 였다. 장미꽃 좋아한다고 해서 보내주는 거라고, 그게 내 마음과 다름없다고.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귀게 되었는데, 첫데이트 날 또 장미꽃다발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100일날에 또 선물해 주었던 100송이 장미. 고백을 하던 날 제대로 눈을 맞추고 하지 않고 전화로 고백하게 되어 미안하다며 첫 기념일인 100일만큼은 잘 챙겨주고 싶다고 하며, 그 날 주일 예배까지 늦어가며 선물을 골랐다. 이것도 사실 내가 지나가는 말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