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 Tuesday

Joie de Vivre. A delight in being alive; keen, carefree enjoyment of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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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03:04 Every Tuesday

아이유 콘서트에 다녀왔다.

데뷔했을 2008년 당시 나는 21살이었고, 지금의 아이유는 22살. 딱 내 또래때다. 아이유가 데뷔했을 때부터 노래가 참 좋아 지켜보았었는데, 어느새 매일 아이유의 노래를 반복해서 듣고 소극장 콘서트까지 다녀오게 되었다. 굳이 덕후심을 숨기지 아니하고 티켓팅도 D열로 성공. 8분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남편이 하사하신 한정판 사인 cd. 굿즈가 사인 cd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끙끙 ㅜㅜ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피아노 연주하는 아이유와 함께 ..

2014.05.21 09:48 Every Tuesday

D+1111

처음 만난 지 1,111일 되는 날. 언제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러갔는지도 모르게 흘렀다. 흐르고. 흐른다.  

2014.04.29 10:17 Every Tuesday

Top of the Rock에서 무지개를 만났다

뉴욕 여행 둘째날, 아침부터 안개가 끼어서 긴가민가 하면서 록펠러 센터에 올랐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없고, 뉴욕에서의 일몰은 보고 싶고, 너무 추워서 갔다가 금방 내려올 심산으로 올라갔던 탑 오브 더 락 안개가 부슬비로 바뀌고 피곤하고 졸린 마음에 얼른 내려가고 싶었는데, 그런 우리가 내심 못나게 느껴졌는지 유독 해는 발갛게 지고 있었고, 록펠러센터 뒤쪽으로 반짝반짝한 뭔가 보이기 시작했다. 무지개다! 그것도 쌍무지개. 센트럴파크를 앞..

2014.02.10 09:53 Every Tuesday

오늘은 조금 힘들었다.

회사를 또,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뒀다. 내 의지로 그만두고 난 후 다음 회사는 10달, 그 다음 회사는 5달, 그 다음 회사는 6달. 이번 회사는 스타트업 회사이고, 또 내가 전담으로 글을 써서 키울 수 있는 회사라 생각했기에 내 회사같았다. 하지만 내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았고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 정말 시끄러웠다. 오늘은 월급날이었는데 월급을 반씩 나누어 지급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었다. 회사가 어려워졌다는..

2013.07.23 00:55 Every Tuesday

iMAGiC 휴대용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 어머나, 이건 써야 해!

어머나, 이건 써야 해! iMAGiC 휴대용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iMAGiC BT1286 후기   결혼 후 남편의 아이패드를 내가 갖게 되면서(ㅋㅋ) 좀 더 효율적인 덕질을 하고자 접이식 키보드를 샀더랬다.       (손목이 나가도 오덕라이프를 끊지 않는 나…^^)   가볍고 키감도 좋고 휴대하기도 좋아 무려 파우치에 담아다니면서 잘 쓰고 있었더랬다.   내가 손수 ..

2013.07.02 12:03 Every Tuesday

그 아저씨의 철학

어제 아침, 면접을 위해 검정색의 최대한 얌전한 구두를 찾던 중, 결국 오랫동안 신지 않았던 검은색 구두를 꺼내들었다. 한 3년쯤 전에 샀던 둥근 코의 검정 에나멜 힐인데, 시간이 지나니 별로 손이 가지 않아 신발장 한 쪽에 모셔만 두었다. 얼마 전에 장례식 때 신고 나갔다가 힐을 포함한 밑창이 전부 뜯어지는 아주 민망한 일을 겪어 확 버려버리려다, 평소 근검절약이 몸에 밴 남편이 고쳐 신으면 된다고 말려 이제까지 신발장을 차지하고 있던 것이다...

2013.06.27 04:59 Others/Articles

좋아해, 이유는 없어

‘지원 동기를 500자 이내로 서술하시오’라는 문장 앞에서 한참을 망설였다. 일단 보류하고 다음 문장으로 넘어왔으나 이내 멈추었다. 봉사활동, 동아리, 취미, 특기. 어느 항목 하나 쉽게 채울 수 없었다. 셀 수 없이 많은 지원서를 써 내면서 나는 늘 같은 이유로 쩔쩔맨다. 거창한 동기가 없다는 것. 우연히 혹은 그냥 좋아서 시작한 일들의 집합이 지금 내 인생인데. 자기소개를 하기 위해서 나는 좋아하는 것들에 그럴싸한 이유를 가져다 붙여야만 했..

2013.04.24 02:29 Every Tuesday

D+719

진심으로, 하루도 행복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모든 일이 용납될 수 있을 것 같은 즐거운 사치와 순수한 욕심 그리고 사랑이라고 명명하고 싶은, 내 모든 어제와 지금과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