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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은 사실 남의 나라 명절이라 엄청 감흥이 있진 않지만 이 나라에선 할로윈만큼 핫한 명절도 없는 것 같다. 

여름이 저물고 휴가에서 돌아오면, 그 때부터 10월 막날까지 온 힘을 다해 할로윈 준비를 하는 듯 하다.



우리의 모든 휴무가 맞아 떨어진 마법과도 같은 날 ㅋㅋ 지나랑 우리집에서 하루 묵고 담 날 점심부터 스탠리파크로 나섰다.



우리 중에 가장 힙하고 핫한 걸 제일 많이 아는 지나가 이 고스트 트레인을 타러 가자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오랜만에 다운타운도 나가고, 맛난 점심도 먹고, 스탠리 파크에 가서 산책도 했다. 

이 날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 비가 하나도! 오지 않았다.



밥 먹고 산책할 겸 스탠리 파크를 돌다가 고스트 트레인 티켓 먼저 구매!!

가장 빠른 시간인 5시 반 티켓을 샀다.



장소는 스탠리파크 레일웨이 (Stanley Park Railway) 항상 여기에서 시즈널 이벤트를 하는 모양이다.

제작년엔 크리스마스 시즌에 여기 와서 크리스마스 트레인을 탔었던 기억이. 

이제 할로윈이 끝나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갈아타느라 바쁘겠네.



엄청 크진 않지만, 그리고 우리가 해 지기 전 시간에 가서 사람도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다.

이 곳은 작은 공연을 하는 무대인 것 같은데 잭-오-랜턴에 불이 반짝반짝 들어오는 게 너무 귀여워서 한 컷ㅋㅋ



저녁에 불이 들어오면 좀 더 화려하다. 사진은 마치 대낮인 것 처럼 나왔는데 이 때 해가 어둑어둑 지고 있었음.



나름 안에 푸드 트럭도 있고, 카페도 하고, 공연도 하고. 귀엽다. ㅎㅎ 

이렇게 큰 공원 안에 이런 이벤트 공간이 있는 게 좋기도 하고 그렇다. 



드디어 트레인 타고 다크 포레스트 안으로 입성

사슴악령과 저 분이 싸우는 모양이다 ㅠㅠ 

솔직히 조금 무서웠다 ㅋㅋㅋㅋㅋ 어린 아이들은 막 울기도 하고 그랬음.



밝을 때 타서 다행이다^^



꽤 넓고.. 생각보다 엄청 잘 해놨다. 밤에 탔으면 중도 포기했을 뻔.. ㅎ

아니면 입구만 있고 출구는 없는 그런 열차를 탔을듯 ㅎ 쫄보인 나에게는 이런 밝기가 딱임 ㅎ



역시나 한 철 빠른 BBW. 내가 절기 중 젤 좋아하는 (남의 나라 명절) 크리스마스 에디션이 벌써 나왔다.

하 정말 맘에 들지 않는 제품이 하나도 없어서 너무 힘들었는데, 내 소비 습관을 아는 자매가 함께 해 주어 다행히 우리 가족의 생계를 지킬 수 있었다.

역시 자매가 있으니까 바이3 겟2 제품 이런것도 구매가 가능하다. 역시 자매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ㅠㅠ 자매 최고!! 자매 최고!!



항상 볼 때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우리집  앞 풍경.

아침에 일어나서 블라인드 걷으면 이런 예쁜 단풍이 날 반기고요 ? 

맑고 화창한 날엔 북쪽엔 그라우스 마운틴이랑 그 주변 산, 서쪽에 써리 브릿지, 남쪽으로 미국쪽 산까지 보이는데 스트레스까지 시원하게 뚫리는 기분이다. 이 풍경 만으로도 월세가 충분하다.

(집에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보는) 눈도 좋아하는데 겨울 되고 눈이 오면 어떤 풍경이 될지 기대 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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