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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강릉 가족 여행


이튿날 아침, 바쁜 아버지가 ktx로 합류하기로 했당. 오전에 체크아웃 하고 강릉역으로 아빠 마중 나갔다.



역시 2월을 핫하게 달군 강원도 답게 수호랑, 반다비도 있고 강릉역도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었다.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2시간 정도 걸렸다고 한다.



아빠를 픽업하고 온 곳은 칼국수의 맛집이라는 형제칼국수. 뭔가 입장하면서부터 엄청난 맛집의 기운이 뿜뿜했다.



메뉴는 아주 간단하다. 칼국수의 맵기만을 선택할 수 있음.



간단하게 나오는 김치와 무김치. 



이건 3단계 중간매운맛



이건 4단계 안 매운 맛 (장끼맛)



이건 5단계 아주 안매운맛

울가족 모두 매운 맛은 잘 못 먹어서 요렇게 3가지를 시켜 먹었다. 3단계 하나 4단계 하나 5단계 셋 ㅋㅋㅋ 

그리고 아주 모두 맛있게 먹었다. 3단계는 적당히 매운 맛, 4단계는 아주 조금 매콤한 정도라 무난하게 먹을 수 있고, 5단계는 깔끔하게 먹고 싶을 때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 음식이 짜지 않고 담백하면서 시원하기도 했다.



그리고 들른 곳은 선교장.

사실 처음에 선교장이라고 했을 때 강릉에 있는 기독교 선교관인 줄 알았다... 



사실 이렇게 넓은 곳이다.

강릉 선교장은 국가민속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다.
"효령대군의 11대손인 가선대부 무경 이내번이 1703년에 건립한 조선후기의 전형적인 상류주택으로 안채, 열화당, 행랑채, 동별당, 서별당, 활래정 외 부속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10대에 걸쳐 30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거주하며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어,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명성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1965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세기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된 바 있다."

라고 입구에 설명되어 있다!! 



우리는 밥을 먹은 후이기 때문에 먼저 카페에 들렀다. 한옥카페 리몽



아직 아무도 없어 한산한 카페! 내부가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오색다식이 이 곳의 주력 메뉴인 것 같다. 그 외에 머그컵이랑 드리퍼, 데미타세 컵도 있었다.



한켠에 서점도 마련되어 있다. 아마 강릉이나 한옥에 대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 ㅎㅎ



메뉴판.

역시 가장 맨 처음에 오색다식이가 보인다. 우리도 오색다식이를 주문!



카페 내부도 넓고 한옥으로 되어 있다. 창문이 많아 햇빛이 많이 들어와서 더 좋았다.



오색 다식이! 

왼쪽부터 오미자, 흑임자, 황률, 푸른콩 (약콩), 그리고 갈색콩 (백태) 맛이다. 다섯개 다 진짜 너무 맛있어서 막 ㅠㅠ 넘 작은 게 아쉽다 울면서 먹었다.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커피들과 유자차. 아주 잘 먹고 잘 쉬구 나왔다. 우리가 앉은 곳 뒷편으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는데 바람이 불 때마다 벚꽃눈이 내려서 좋았다.



예쁘게 핀 벚꽃.



초정 (녹야원). 시문을 짓고 책을 읽던 곳이다. 초가에 살고 있는 소작인들의 삶을 공감하며 검소와 베품의 덕을 수련하던 곳이라고 한다. 원추리 군락지가 조성되어 녹야원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여긴 사랑채인 열화당. 선교장 주인 남자의 거처이다. "일가 친척이 이곳에서 정다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자" 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리고 선교장의 모습들



벚꽃이 참 예쁘다 :-)



산책하기도 참 좋을 것 같다. 



울집에서 젤 마른 울아빠.. 딸들이랑 오랜만에 나오셔서 기분이 좋으시다 ㅎㅎ



활래정

1816년에 지어졌고, 서쪽 태장봉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이 연못을 거쳐 청포호수로 빠져나간다는 의미라고 한다.



저 방엔 마루와 온돌방, 다실이 갖춰져있다고. 뒤로는 산이 있고, 앞엔 작은 연못도 있고, 여기에서 사는 건 어떤 기분일까 

산책하러 살짝 들어간 곳인데 제법 볼거리가 많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카페가 아주 만족스러웠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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