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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20 ~2018. 01. 02 크리스마스 & 신년 연휴 캐나다 동부 여행



전 날 (25일) 미리 예약해 두었던 퀘백의 Restaurant Aux Anciens Canadiens 레스토랑. 빨간 포인트 지붕 덕분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올드 퀘백에서도, 캐나다에서도 가장 오래된 음식점 중 하나로 유명하다고 한다. 1677년에 시작했다고...!
초등학교를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이런 바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서 예약과 안내를 겸하는 듯. 사진은 없지만 바 맞은편과 오른편에는 코트를 맡길 수 있었다. 유명한 레스토랑 답게 빈 곳을 찾기 엄청 힘들었다.



운이 좋았는지 벽난로 바로 앞에 자리를 안내 받았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아늑한 실내. 옷가지는 엄청 많이 걸려 있었는데 생각보다 실내는 한산했다. 실내가 넓어서 그랬던 건지...?



예쁜 소금, 후추통, 정갈한 세팅.



사이좋게 와인을 하나 시켰다. 난 술을 못하지만 너무 추워서 이렇게라도 몸을 데우고 싶었다. 그 정도로 추웠당.. ㅜㅜ
여기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제법 저렴한 가격에 퀘백식 런치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메뉴판도 있는데 핀이 나가서 삭제..ㅎ
19.5불부터 시작이고, 메뉴에 따라 조금씩 가격이 달라지기도 한다. 음료와 에피타이저와 메인메뉴, 디저트를 한가지씩 고르면 된다.
http://www.auxancienscanadiens.qc.ca/en/menu-du-jour.htm​ <-메뉴를 확인하려면 여기로.



식전빵. 맛있었다.



오늘의 스프, 어니언 스프.



퀘백식 미트 파이. 다진 당근 소스(?)와 해쉬 브라운이 같이 나온다. 여기에서 아니면 만나기 힘들 것 같은 메뉴여서 시켜 봤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이건 비프 웰링턴. 사실 고기! 라서 시킨 게 큰데 웰링턴이 고기를 페스트리로 싸서 오븐에 구운 요리라는 거슬 몰라서 당황...!



그러나 맛있었다. 고기는 AAA 답게 부드러웠고 고기를 감싼 페스트리는 바삭했지만 고기의 맛을 해칠 정도로 존재감이 대단하지 않았다. 자기가 2인자라는 것을 의식한 것 같았다.



이건 디저트로 먹은 라즈베리 소스 초코 파이와 메이플 시럽 파이. 퀘백이 메이플 시럽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꾸덕하고 맛있게 느껴졌다.
퀘백이 캐나다 메이플 시럽 전체 생산량의 75%를 차지한다고 한다. 퀘백 곳곳에 메이플 관련 기념품샵도 있었다. 추위에 지쳐 많이 돌아보지 못해 아쉬웠음. 그리고 이 레스토랑도 참 맛있었다. 내부가 아늑해서 여행 중 쉬었다 가기에도 좋았고. 점심으론 조금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식사하는 동안 중국인 단체 손님들도 왔고 현지인 손님들도 계속 들어왔다. 한국인 입맛에도 무난하게 잘 맞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위치도 좋아서 인기가 많을만 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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