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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e de Vivre. A delight in being alive; keen, carefree enjoyment of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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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06

마지막 우리의 코스는 그리피스 천문대. 마지막 날엔 도시 야경을 보아야 여행이 마무리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근데 이 날 하필 그리피스 천문대 아래 있는 더 그릭 시어터 (The Greek theatre) 에서 공연을 해서 우버가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다행히 우리 우버 기사님이 베테랑이어서 다른 길로 우회해서 올라갔다. 올라가는 데만 얼마가 걸린건지 ㅜㅜ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천문대.
이번엔 꼭 보리라 다짐했던 천문쇼는 일찌감치 마감 ㅜㅜ
라라랜드에 나왔던 그 장면을 꼭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어쩔 수 없이 또 와야겠네? (빅픽쳐)



언제 와도 재미있는 지하 과학관. 이과과목 중 그나마 지구과학을 좋아했었는데 그 때 배웠었던 것들이 새록새록 생각났다. 그 떄 이런 전시들을 보았더라면 더 좋았을까 생각도 하고.
재미있었던 게 각 행성 별로 내 몸무게가 얼마나 나가는지 재어볼 수 있는 칸이 있었다. 지구 말고 다른 별에서 사는게 여러모로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우주의 탄생과 변화를 별 악세서리로 표현한 별 길! 이름은 웜홀 스테어웨이. 지하에서 위층으로 걸어나오는 길에 있다. 너무 귀엽고 센스 있고 예쁘고 다 한다. 악세서리 보는 재미도 덤!



웜홀 옆에 있는 옛날의 달력. 지금처럼 365일 주기는 아니지만 하늘과 해의 변화 등을 토대로 비슷하게 만들었다는 게 신기하다. 역시 능력자들은 어디에나 있는듯.
사실 생각해 보면 지금의 과학을 누리지 못하던 시대의 사람들이 더 대단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많은 사람들이 엘에이 야경을 구경하려고 테라스에 모여 있다. 해는 이미 졌는데 지평선 너머 어딘가는 여전히 밝다.
엘에이는 야경도 예쁘지만 예쁜 날씨를 볼 수 있는 낮풍경이 더 예쁘다는 게 나의 평가이다.



마감시간 전에 겨우 서서 볼 수 있었다. ㅠㅠ
달의 표면을 볼 수 있었다. 지난번엔 달의 검은 부분을 봤던 것 같은데 이번엔 달의 다른 표면을 보았다. 마치 과학 시간에 현미경으로 세포를 들여다 보는 느낌이었다.



천문대 마감시간에 맞추어 나오니 역시 어디에나 사람들이 가득했다 ㅜㅜ 설상가상으로 위쪽엔 시그널이 잡히지 않아 우버도 부를 수 없었고 또 너무 정신이 없어 부를 수도 없었당....
할 수 없이 한참을 돌아 내려가 그릭 시어터에 가서 우버를 불렀어야 했다. 2017년인데 시그널 좀 잘 해 주세여... ㅜㅜ



그래서 도착한 시티워크!
사실 여기 오기에 오기 싫었다. 다음날 아침이면 동생들이랑 헤어져야 되니까 ㅜㅜ 그래도 시간은 흐르고 동생들도 한국 가야 일도 하고 나랑 강아지들 먹여살리고 (?)
아쉬워서 더 천천히 걸었던 것 같다.



내 맘도 모르고 예쁜 분수들. 아베크롬비 앞에 있는 분수는 라스베가스 분수쇼를 만든 디자이너의 작품이란다. 물 나오는데서 노는 건 만국 공통인 듯 ㅋㅋㅋ



지나가다가 어마어마한 비쥬얼을 보고 들어간 미니몬스터




전구 모양, 글라스,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준다.
음료에 타피오카도 추가할 수 있고 솜사탕!!도 얹을 수 있다.



이렇게 ㅋㅋㅋㅋ 출처는 @snowmonsteroc



아기자기한 내부.



하지만 직원들은 엄청나게 바쁘다.



우리가 먹은 선셋 스토르베리 레몬에이드.
이름부터 너무 귀엽다 색도 너무 예쁘고. 어떻게 이런 작명센스를 발휘했는지!!!
맨 아래엔 큼직한 딸기가, 중간엔 레몬&오렌지, 위엔 블루베리가 가득가득 담겨있다.
크기도 엄청나고 양도 엄청나고 ㅋㅋ 저 유리잔도 엄청 크다. 스벅 트렌타 사이즈 정도 되려나?



아쉽고 재밌었고 짧았던 추석맞이 여행 끝!!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하는 여행은 언제나 재미있고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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